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 메사(게임) (문단 편집) === 문제점 ===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은 게임이지만, 인디 제작진이 만들었다 보니 게임 디자인이나 기술면에서 아마추어들이 범할 만한 실수가 많이 보인다. * 태만한 업데이트와 버그들 * 1. 한창 개발 중일 때에는 꾸준히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개발 완료 후 무료판 시절부터 고쳐질 기미가 안 보이는 버그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업데이트가 없다는 공지를 해서 유저들에게 욕을 먹었다. * 2. 분명 완전판이라고 했는데도 버그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가벼운 물리엔진 버그부터 느닷없이 게임이 튕기는 등 진행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고, 최적화가 제대로 안 된 구간도 드물게 있어 사양에 상관없이 프레임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아예 진행이 막혀버리는 경우도 적게나마 있으며, 스팀 창작마당 컨텐츠 설치 관련 및 자잘한 광원 처리 오류나 몇몇 무기의 재장전 소리가 재생되지 않는 등의 작은 버그까지 포함하면 양이 상당하다. * 3. 2022년 4월 20일 기준 람다 코어 챕터에서 경비원을 따라 박사를 만나 냉각수를 공급해 달라는 스크립트가 작동하기 전에 바로 원자로로 진입하려 하면 게임이 튕기는 버그가 있다. 한번 튕기면 챕터를 다시 시작하여 스크립트를 작동시키지 않는 이상 그 세이브 파일은 계속 튕긴다. * '''높은 전투 난이도''' * 1. 등장하는 적의 물량에 비해 소지 탄약수가 적다.[* 가장 큰 피해자는 쇠뇌로, 고작 5+10발 밖에 가질 수 없어 원작에서 50여발을 가질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편이다.] 쓰던 무기만 써서 액션의 다채로움이 떨어지던 것은 막았지만 이것도 지구 파트 얘기고, 탄약 수급이 마땅치 않은 젠 파트에서는 탄을 아끼려 하이브핸드나 녹색 수정탑을 통해 타우 캐논, 글루온 건만 쓰게 되어 다시 원점이 된다. 최후반부에 나와 사용처가 적었던 글루온 건이 그나마 수혜를 입긴 했지만 '''이번에는 글루온 건에 후반부 전체를 의존하는''' 사태가 벌어져 전투의 깊이감 문제는 전혀 해결하지 못했다. 그리고 적들의 체력이나 공격력만이 아니라 공격을 받는 플레이어의 방어력, 재장전 속도 등 여러 부분을 조정했기 때문에 원작과 느낌이 많이 달라져 호불호가 어느정도 존재한다. * 2. '''전투가 많이 불합리하다.''' 원작에서 불합리한 부분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이식하여 생긴 경우가 많다. 특히 해병대와 센트리 건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레일 위에서', '의심스러운 윤리', '표면 장력'에서의 전투를 혹평하는 유저들이 많다. 안그래도 높은 스탯을 가진 해병대원들의 AI까지 상향시켜서 이들을 상대하는게 원작보다 더 어려워졌다. 그뿐만 아니라 레벨 디자인은 원작과 똑같은 부분이 많은지라 엄폐물을 찾는 게 마땅치 않은 편이고 온갖 기상천외한 곳에 해병대원들과 센트리 건이 매복해서 플레이어의 짜증을 불러 일으킨다. '''대표적인 전투를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 1) '레일 위에서' 챕터의 [[센트리 건]] 돌파 전투라기 보단 장애물 돌파라서 레벨디자인에 대한 불만에 가깝다. 승강기가 올라가면서 센트리 건 센서에 걸리도록 만들어졌고 센트리건이 차례대로 활성화되는 맵이 있는데, 문제는 '''[[뉴비 절단기|센트리건 센서에 대한 경고가 전혀 없어서 일단 한 번은 죽어야 하고]]''' 옆에 있는 사다리로 올라간다고 해도 센트리건에 대한 사각지대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센트리 건 센서는 절대 피할 수 없는 위치에 설치돼있어서 플레이어는 무조건 센트리건을 먼저 무력화 해야하며 무력화 한답시고 총을 쏘면 모든 센트리건이 일제히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때문에 수류탄이나 원격조작형 [[가방 폭탄]]을 잘 보이지도 않는 곳에 던져서 맞춰야한다. 그리고 센트리건 센서가 레일에 설치되있어서 지나가면 센트리건이 활성화되는 맵도 있는데 이 역시 경고가 없기 때문에 처음엔 무조건 센서에 닿아서 센트리건의 총알 세례에 맞아줘야 한다. 센트리건 위치도 센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반면 센트리건의 시야는 플레이어를 노리는 방향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이번에도 잘 안보이는 센트리건에 총을 쏘든 수류탄을 던지든 갖은 방법을 써서 센트리건을 무력화 해야한다. 이는 하프라이프도 같은 방식이다. * 2) '의심스러운 윤리' 챕터의 생물 연구소 로비 전투 지구 파트에서 가장 악평이 많은 전투 중 하나다. 해병대원들이 옥상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아예 없으며 하강하는 병력도 많아서 거의 예측 플레이를 해야한다. 시작하기 전에 하강위치에 수류탄이나 가방 폭탄을 던져주면 그나마 수월하게 깰 수 있다. 하강하는 병력이나 셔터를 열고 들어오는 병력은 잘 보이기에 실력이 좋으면 금방 제거할 수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옥상에 위치한 병력이다. 2명이 옥상에서 계속 플레이어를 저격하는 반면 플레이어는 하강하는 6명의 병력을 같이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을 제거할 틈을 찾기 힘들다. 하강하는 6명을 제거하고 바로 추가병력 4명이 셔터를 열고 들어오기 때문에 그 틈에 옥상의 2명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걸 맞추는 것도 쉽지 않다. 바로 밑에서 쏘면 보이지 않는 바닥 판정이 이들을 보호해줘서 사선에서 쏴야하는데 그러면 플레이어도 빈틈을 내줘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표했지만 결국 업데이트가 멈췄기 때문에 이 2명의 위치도 수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3) '표면 장력' 챕터의 아파치 공격헬기 전투 말 그대로 아파치만 나오면 해볼만 하겠지만 아파치는 진지로 몸을 방어하고 중기관총으로 무장하거나 등대에서 플레이어를 저격하는 다수의 해병대원들과 같이 나오기 때문에 이들을 먼저 제거하고 상대해야 한다. 게다가 자동저장에 의존할 경우 헬기까지 처리하고 물에 빠졌다가 익시오서에게 죽으면 헬기를 처리하기 전으로 되돌아간다. 그나마 다행인건 플레이어가 들고있는 타우 캐논과 더불어 이들이 쓰던 중기관총도 헬기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탄 수급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 부분은 원작 하프라이프에서도 아파치와 군인들을 상대하지 않아도 되도록 짜여진 부분임을 감안해야 한다. 이들을 무시하고 물속에 뛰어들어 등대에서 댐을 작동시킨 후에 곧바로 반대편으로 빠져나가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 조잡한 음향과 한국어 자막 [*B] * 1. 게임의 음향 설계 전반이 원작에 비해 떨어지는 것을 포함하여 이에 따른 무기의 [[타격감]]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기관단총이나 산탄총 같은 무기들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지만, 대표적으로 폭발음이나 리볼버의 발포음이 너무 가볍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원작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음향 설계가 매우 뛰어났던 걸 감안하면 이 또한 아쉬운 요소이다. * 2. 공식 한국어 자막의 질이 처참한데, 게임 내 파일 언어 설정에서 폴란드어(Polish)가 '''광택'''으로 되어있고, 선로 위에서 챕터의 경비원을 살려 데려가면 '''"나는 여기서 경계를 하겠다"''' 라고 하는 왈도체를 선사한다. 이 둘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번역은 둘째치더라도 폰트가 너무 얇게 설정되어 있어 모음이 전부 깨져 나오기 때문에 읽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하다. 그나마 알아들을 수 있는 부분은 창작마당 [[한국어 패치]]에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번역의 질은 수준 미달이다. 창작마당에 있는 한국어 패치를 구독하면 모두 해결되긴 하지만, 신규 유저들은 한국어 패치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게임을 진행해,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 호불호 요소 * 원작에서 매우 복잡하고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은 레일 위에서(On A Rail) 챕터를 가위질한 것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렸다. 모드판 당시에 비슷한 상황이었던 표면 장력 챕터는 현재 새롭게 단장하여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했지만, 레일 위에서 챕터를 삭제 수준으로 다듬어버렸기 때문이다. 사실 표면 장력과 레일 위에서 무삭제판은 모드판 출시 당시에 애드온으로 올라와 있었는데, 이들 애드온을 만든 제작자가 후에 개발자로 들어오면서 추가된 것이다. 다만, 레일 위에서 무삭제판은 표면 장력 무삭제판처럼 따로 게임에 추가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으며[* 처음 모드 출시 당시 두 챕터의 분량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사정은 완전히 달랐는데, 레일 위에서 챕터는 처음부터 반복 교차로 부분을 쳐낼 생각이었던 반면, 표면 장력 챕터는 담당하던 개발자가 개인 사정으로 팀에서 이탈해버려 울며 겨자먹기로 환풍구와 가르강튀아 출현을 연결한 것이다.] 현재는 레일 위에서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608116737|무삭제판]],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442778286|루프 모드]],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425916593&searchtext=On+a+Rail+Uncut|루프 모드+무삭제판]]이 모두 1.5 완전판과 호환되도록 업데이트 되었으며 창작마당에서 즐길 수 있다. 이렇듯 블랙 메사는 인디 제작진이 만든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완성도 높고, 훌륭한 리메이크임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으나, 리메이크라 한다면 기존 팬들에 이어 새로운 팬들의 유입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볼 때, 새 팬들이 쉽게 접근하고 감명받을 수 있는 친숙한 게임성은 물론이고 탁월한 완성도 또한 필요하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기존 팬덤의 기준으로 게임을 설계한 결과, 분명히 그래픽이나 시각적으로, 심지어 인공지능도 훌륭하게 거듭났으나 결국 팬들이 만든 리메이크이기에 블랙 메사는 장, 단점을 망라하여 원작과 다른 이질성을 띄게 되었다. 그로 인해 하프라이프 팬덤에서는 블랙 메사가 하프라이프를 뛰어넘는 게임이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